혼자서 가는 등교길에 혹시라도 너랑 또 마주칠까 교복을 다렸지 이별을 인정하지 못하는 바보같은 내가 나도 너무 싫다 이 가사는 그때 내 가슴에 생긴 상처를 노래할 뿐 오해는 말아줘 난 벌써 너를 잊었거든 하지만 아직도 선명하기만 해 내 방에 정말 오랫동안 걷지 못했던 커튼 너와 난 갈라졌지만 이 노랜 기필코 랩퍼가 되서 니 얘기를 쓰고 말 꺼라던 고백 너한테 했건 내 소년시절의 약속을 지켜볼께 이제는 생각 안해 내 소녀 그대를 그때 그대로 난 접어둘테니 아주 곱게 (야 넌 나중에 커서 뭐 하고 싶어? 난 힙합가수 되야지 ㅎ 너는? 이 누나는 배우가 될것이다. 근데 너 가수되면 있잖아 우리 얘기도 노래로 만들꺼야?) 너와 내가 만들어 놨던 방 혹시 몰래 니가 왔다 갔었나 시간은 내게 질문해 맞춰봐 시간은 내게 질문해 맞춰봐 (x2) 늦었지만 이 노랜 니꺼 잊지 않았어 난 그 약속을 거짓말 처럼 너와 나는 흩어지고 또 다른 사랑을 시작했지 거짓말 처럼 음악을 하는 건 상상했던 거랑은 달랐어 멋진 무대는 커녕 김치도 없는 저녁 담배 살 돈이 없어서 꽁초를 주으러 나간 버스정류장 광고판에서 널 봤어 영화를 찍었군요 내 소녀 당신의 꿈 해냈어 내 소녀 약속을 지켰군 난 피다 버린 꽁초를 물었다가 비참해진 나를 숨겼죠 극장에서 니 첫작품을 보고 싶었었지만 난 표를 끊지 못해 난 DVD를 몰래 빌려다 틀어 놓고서 숨어서 널 확인했어 다가가서 모니터를 만졌어 용기내서 (여보세요? 나야. 영화찍은거 봤어. 연기 잘하더라. 넌? 넌 어떻게 지내?) 첫번째 널 잊었기 때문에 두번째 널 기억하기 때문에 세번째 이건 내 소년 시절의 순수가 했던 약속이기 때문에 (x2) 늦었지만 이 노랜 니꺼 잊지 않았어 난 그 약속을 거짓말 처럼 너와 나는 흩어지고 또 다른 사랑을 시작했지 거짓말 처럼 사랑을 하는 건 어쩐지 재밌는것 같아 여자라곤 너뿐인 줄 알았었는데 있잖아 너와 갈라지고 세상에 반이 여자라는걸 알게 됐어 그리고 사랑은 어디에서나 존재했어 니가 사라젔지만 내사랑은 계속됐어 오직 너만 사랑할 것 같았던 내가 또 다른 사람을 사랑하더라 벼랑 끝 갈라지고 썩은 땅에서도 사랑은 너무 잘 자라 따로 물주지 못했는데도 꽃을 피웠잖아 너와 피웠던 꽃은 시들어버렸다만 여전히 나는 그 향기를 기억해 약속 이 노래를 만들었잖아 이렇게 (넌 행복한 사람이 되는게 꿈이라 그랬어 꼭 그렇게 되기를 바랄께 그리고 노래 늦어서 미안하다) 늦었지만 이 노랜 니꺼 잊지 않았어 난 그 약속을 거짓말 처럼 너와 나는 흩어지고 또 다른 사랑을 시작했지 거짓말 처럼 첫번째 널 잊었기 때문에 두번째 널 기억하기 때문에 세번째 이건 내 소년 시절의 순수가 했던 약속이기 때문에 (x2) 늦었지만 이 노랜 니꺼 잊지 않았어 난 그 약속을 거짓말 처럼 너와 나는 흩어지고 또 다른 사랑을 시작했지 거짓말 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