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막다른 골목길 추락만 남아있는 절벽 모두 바쁜 거리 속에 외쳐도 들리지 않는 목소리 손길이 닿지 않는 곳 먼지처럼 쌓여가는 외로움 일상이 되버린 슬픔 습관이 되버린 눈물 가지마 날 두고가지마 제발 난 준비 안 됐어 가지마 날 두고가지마 제발 난 준비 안 됐어 가시덩쿨로 뒤덮힌 꽃밭 피투성이가 되버린 두발 향수로 지운 외로운 흔적 어차피 아무도 관심없는 시선 가지마 날 두고가지마 제발 난 준비 안 됐어 가지마 날 두고가지마 제발 난 준비 안 됐어 가지마 날 두고가지마 제발 난 준비 안 됐어 가지마 날 두고가지마 제발 난 준비 안 됐어 가지마 날 두고가지마 제발 난 준비 안 됐어 가지마 날 두고가지마 제발 난 준비 안 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