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혼자인 게 익숙해지면 다 무뎌져만 가요 지겹던 그리움들까지도 늘 외로워져 보면 잊어만 가요 그 언제 사랑을 했는지 사랑을 할 수 있을런지 이렇게 메마른 나에게로 다가온 단 비같은 그대여 나를 더 젖어 들게 해줘요 갈라진 내 가슴이 푸르게 떠나가지 말아요 그냥 단 비에 그치면 언젠가 다시 메마르잖아 또 외로움 익숙해지려면 그리움부터 시작해야 해 떠나가지 말아요 그냥 단 비에 그치면 언젠가 다시 메마르잖아 또 외로움 익숙해지려면 다시 그리움부터 시작해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