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2.90]하늘처럼 비운 [00:10.23]아무 계획 필요없던 나이 [00:18.43]세상앞에 비로소 깨어 [00:23.74]다 자란 이후 [00:30.05] [00:31.12]말로 내가 아닌 날 만들고 [00:39.40]입은 탐욕이 가리킨 길을 가며  [00:47.24]해맑던 눈빛엔 날카로운 [00:52.97]가시넝쿨 숲 뒤엉켜 [01:00.04]높은 섬을 쌓아 [01:02.39] [01:02.81]검은 이리같은 이기심 [01:06.81]나의 이마에 세례내린 정해진 미움 [01:14.70]나를 여기까지 키웠어 [01:18.66]나는 이미 강을 건넜어 [01:22.55]잔인한 망각의 강이 여기 날 데려다 놨지  [01:30.41]이세상에 온날 난 울고 있었지 [01:38.81] [01:45.16]어른이란 비운 [01:52.00]나를 지워야만 사는 나이 [02:00.82]행복이란 신기루에 [02:05.87]타버린 시간 [02:12.16] [02:13.58]부름 나를 기다리는 부름 [02:21.46]믿음 시간에 속아 행복을 미룬  [02:29.37]약속의 미래를 밎는 말 [02:35.00]시간은 비웃고 있지  [02:42.42]죽이고픈 시간 [02:44.74] [02:45.11]검은 이리같은 이기심 [02:49.07]나의 이마에 세례내린 정해진 미움 [02:56.92]나를 여기까지 키웠어 [03:00.96]나는 이미 강을 건넜어 [03:04.77]잔인한 망각의 강이 여기 날 데려다 놨지 [03:12.64]이세상에 온날 난 울고 있었지 [03:20.55] [03:26.31]처음 죄를 범한 날 [03:30.07]그때 이미 우린 버림 받았지 [03:42.09]높은 곳만 보던난 [03:45.84]끝없이 추락하고만 있어 [03:50.92]어둠 속으로 [03:55.60]막연한 꿈 아래 시들어만 가는 [04:03.45]날 서러워 하며 [04:11.12] [04:11.79]검은 이리같은 이기심 [04:16.03]나의 이마에 세례내린 정해진 미움 [04:23.93]나를 여기까지 키웠어 [04:28.05]나는 이미 강을 건넜어 [04:31.79]잔인한 망각의 강이 여기 날 데려다 놨지 [04:39.63]이세상에 온날 난 울고 있었지 [04:5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