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밤 불빛들이 모두 꺼져 보이는 건 오직 찬란한 너의 두 눈동자 이 방 시계추도 멈춰버려 들리는 건 오직 총명한 너의 심장 소리 나는 감은 눈을 뜰 수가 없었지 처음부터 정해져 있던 답 너와 나의 몸속 너무 깊은 곳에 있어서 나도 어쩔수가 없는걸 이 밤 불빛들이 모두 꺼져 보이는 건 오직 파리한 너의 목덜미 이 방 시계추도 멈춰버려 들리는 건 오직 단정한 너의 숨소리 나는 숙인 고개를 들 수가 없었지 처음부터 거짓이었던 마음 너와 나의 몸속 너무 깊은 곳에 있어서 나도 어쩔수가 없는걸 감은 눈을 뜰 수가 없었지 처음부터 정해져 있던 답 너와 나의 몸속 너무 깊은 곳에 있어서 나도 어쩔수가 없는걸 나도 어쩔수가 없는걸 나도 어쩔수가 없는걸 나도 어쩔수가 없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