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쳇바퀴 돌듯 끝없는 삶의 무게에 끝이 없는 숙제와 풀리지 않는 문제에 마치 해답처럼 마치 휴식처럼 마치 운명처럼 네가 내게로 와 짙게 드리웠던 안갤 걷히게 해 오~ 오~ 참 지겹게도 나를 조르던 세상 밖으로 끌어내 또 살아가고 숨 쉴 이유를 찾아내 오오오오 오오오~ 오오오오 오오오~ 희뿌옇게 덮여 보이지 않던 저만치 이 곳 어딘가 쯤을 헤매던 길의 저만치 한 줄 불빛처럼 한 장 지도처럼 한 채 등대처럼 네가 내게 보여 짙게 드리웠던 안갤 걷히게 해 오~ 오~ 참 지겹게도 나를 조르던 세상 밖으로 끌어내 또 살아가고 숨 쉴 이유를 찾아내 오오오오 오오오~ 오오오오 오오오~ 마치 해답처럼 마치 휴식처럼 마치 운명처럼 네가 내게로 와 짙게 드리웠던 안갤 걷히게 해 참 기막히게 지치고 지쳐 쓰러진 나를 찾아내 또 일으키고 앞으로 한 발 끌어내 오오오오 오오오~ 오오오오 오오오~ 오오오오 오오오~ 오오오오 오오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