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어렸을때 내게 당신은 그저 구세대일뿐 나를 이해해 줄순 없다고만 느꼈었죠 나 어떨때는 내 맘 닫았고 때론 원망도 했고 난 엄마처럼 살진않겠다 결심도 했죠 나이 들어 난 알게 됐죠 늘 강한척해야 했던 당신 여린 영혼을 나 가는 길 미리 지나간 당신을 같은 여자로서 이해할 수 있게 됐죠 그 어느 순간 나 보다 작은 당신 내가 걱정할 친구와 같은 약한 그대를 보게 되었죠 이젠 내게 편히 기대요 내 남자 고민도 함께할 친구가 되드릴께요 이제서야 알게 되네요 나의 어머니 누구보다 아름다운 여자란 걸 한없이 미안할 뿐이죠 늘 받기만한 내 모습 양보만 해준 당신 사랑해요 나의 어머니 쑥스러운 한번도 말 할수가 없었죠 왜 이렇게 눈물이 나죠 이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나의 친구 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