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홍의 꽃잎 바람에 지네. 풀빛 마음 가는 시간에 지네. 영원하단 약속들은 슬픔 속으로 지네. 눈을 떠도 꿈을 꾸는 나, 나의 눈가에 가득 젖어 드는 건 눈물처럼 미움처럼 돌아오지 않는 그. 흘러 흘러가네 떠나가네. 난 변해가요 원망마요. 꽃잎처럼 지는 마음에 부는 바람. 가네 난 떠나가네 미련없이. 날 놓아줘요 미련없이. 늦은 여름 저녁바람은 가슴이 멍든 긴 한숨 같아. 눈 감아도 보이는 사람, 그의 모습에 젖어드는 건 그리움에 더 이상은 기다리지 않을 나. 흘러 흘러가네 떠나가네. 난 변해가요 원망마요. 꽃잎처럼 지는 마음에 부는 바람. 가네 난 떠나가네 미련없이. 날 놓아줘요 미련없이. 이미 돌이킬 수 없어요. 바람에 지는 꽃은 흘러 흘러가네 떠나가네. 난 변해가요 원망마요. 꽃잎처럼 지는 마음에 부는 바람. 가네 난 떠나가네 미련없이. 날 놓아줘요 미련없이. 늦은 여름 저녁바람은 가슴이 멍든 흘러 흘러가네 떠나가네. 난 변해가요 원망마요. 꽃잎처럼 지는 마음에 부는 바람. 가네 난 떠나가네 미련없이. 날 놓아줘요 미련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