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32.50]12월 이 맘때쯤 [00:39.50]귓가에 울려 퍼지는 캐롤을 [00:46.50]나도 몰래 흥얼거리네 [00:53.50]거리를 가득 매운 [01:01.50]행복한 웃음 소리들 [01:03.50]난 홀로 시린 손을 [01:11.50]부비며 걸어 [01:14.50]몇 해전 [01:16.50]차가운 내 손 따뜻이 [01:22.50]꼭 잡아주던 너의 손 [01:27.50]이젠 다신 느낄 수가 없지만 [01:35.50]여전히 이렇게 겨울이 오면 [01:43.50]눈물이 날 만큼 추워 [01:48.50]니가 그리워질 때면 [02:18.50]거리를 가득 매운 [02:26.50]행복한 웃음 소리들 [02:30.50]난 홀로 시린 손을 [02:37.50]부비며 걸어 [02:40.50]몇 해전 [02:42.50]차가운 내 손 따뜻이 [02:47.50]꼭 잡아주던 너의 손 [02:52.50]이젠 다신 느낄 수가 없지만 [03:00.50]여전히 이렇게 겨울이 오면 [03:08.50]눈물이 날 만큼 추워 [03:14.50]니가 그리워질 때면 [03:23.50]두 눈을 감고 점점 흩어가는 [03:36.50]네 모습을 맞춰가 [03:44.50]다시 눈 뜨면 콧등위로 새 하얀 흰 눈이 [03:59.50]네 모습처럼 소복히 쌓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