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머리앤 - 시집가는 날 귀 밑 시절 넉넉한 교복을 입고 흰 발목양말에 검정스타킹 신고 히히덕 거리던 그 때 떡볶이에 튀김 추가해 삼삼오오 몰려다녔었지 음 많이 다투고 또 화해하고 어느덧 우린 어른이 됐어 하얀 드레스 입은 네 모습이 너무 예쁘구나 멋진 네 님과 함께 그려갈 날들 축복하고 기도해 잘살아라 내 친구야 행복해라 내 친구야 싸우더라도 서로 보듬어 예쁘게 살아 내 친구야 자녀계획은 세웠니 신혼여행은 어디로 가니 음 싱글벙글 신랑얼굴 상상만해도 즐겁구나 까만 턱시도 입은 네 신랑이 너무 멋지구나 예쁜 신부와 함께 그려갈 날들 축복하고 기도해 내 친구를 아껴줘요 내 친구를 울리지마요 시간이 지나 애엄마 돼도 연애할때처럼 사랑해줘요 잘살아라 내 친구야 행복해라 내 친구야 싸우더라도 서로 보듬어 예쁘게 살아 내 친구야 예쁘게 살아 내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