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트러진 내 방 한 구석에 숨어있는 내 청춘 술에 취해 떠들었던 나의 꿈이여 어디에 행복한 웃음을 뛰는 사람들의 어깨를 비켜가면서 조용히 걷는 나 그들 곁에 속할 자격이 없는 난 그 근처에서 아주 잠시 머문다 나 정말 멋있는 사람이야 왜 아무도 날 못 알아봐 주는거야 왜 정신 나간 사람 보듯이 다들 농담하지 말라며 웃어 넘기지 내 말을 믿는 사람 아직 몇 안되는거 알아 조용히 혼잣말하지 두고봐라 난 여전히 거짓말쟁이 내가 떠드는 꿈 영화에나 나오겠지 길거리를 홀로 걸을 때면 내 두 귀를 막아 사람들이 걷는 반대쪽 그 길을 가자 신께 빌었던 소원은 말 그대로 기적 소망하며 다시 나의 무대로 넓은 바다를 건너 내가 원한 꿈 속에 누워 살아가리 내가 기도한 그곳에서 흐트러진 내 방 한 구석에 숨어있는 내 청춘 술에 취해 떠들었던 나의 꿈이여 어디에 절실히 계속 원하니 난 더 꿈에 매료되 홀로 잔뜩 가슴앓이 했던 이 새벽에 난 점점 애써 더 큰 상상을 하곤했어 다들 날 미쳤다며 반대로 돌려보냈어 내가 미쳤는지 니가 미쳤는지 지켜봐 높은 벽앞에 내 꿈은 더 크게 피어나 술 한잔에 분을 삭켜 난 내 분수를 짐작할 수 없네 영웅 또는 외골수 사이에서 난 더 크게 노래 부르네 당신이 뭘 안다고 또 자기 말 들으래 눈물이 번져서 얼굴위로 땀이나 걱정하지마 잃을것 하나 없는 삶이야 간절히 바라는 나만의 세상에서 언젠간 편히 쉴꺼야 힘겨운 내 삶도 어느날 영화처럼 찬란하게 꼭 필꺼야 넓은 바다를 건너 내가 원한 꿈 속에 누워 살아가리 내가 기도한 그곳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