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몰래 시작된 사랑 이젠 내 맘대로 할 수 없어서 잊으려고 그댈 잊으려고 많이 웃고 또 많이 울었는데 비가 내린 하늘에 별들은 슬픈 눈물 되어 나를 적시고 눈물에 찬 술잔 속 그대 앞에 난 멍하니 서 있을 뿐야 돌아올 거야 다시 내 곁으로 이제 더 이상 울지 않을게 너의 기억 속에 혼자 살고 있는 날 제발 이대로 내버려 두지마 아니겠죠 그럴 리 없죠 그대 내게 다시 오지 않겠죠 알고 있죠 참 바보 같죠 내가 나를 위로 하려는 거죠 밤하늘에 어둠이 내려와 너를 잊으라며 날 괴롭히고 흩어지는 너의 그 미소 앞에 너를 잊었다 소리쳐 보지만 돌아올 거야 다시 내 곁으로 이제 더 이상 울지 않을게 너의 기억 속에 혼자 살고 있는 날 제발 이대로 내버려 두지마 기다릴 거야 넌 나의 전부니 너를 잃은 채 살 수는 없어 우리 함께 했던 행복한 기억들이 내게 소중히 빛나고 있잖아 믿을 거야 난 믿을 거야 너는 다시 내게 돌아 온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