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마 - 끝이라는 말 신기루처럼 모든게 흐려져 입술을 맞댔던 첫잔도 그 곳 그자리로 지우개처럼 모든게 지워져 내가 아닌 누군가의 손으로 뒤돌아보면 우리 참 많이 싸웠지 그래도 마냥 좋았었는데 어제도 또 오늘도 웃는 너의 얼굴로 날 반겨줄꺼라 굳게 믿었었는데 끝이라는 말만 하지마 그냥 익숙한대로 아무의민 없는 걸 쉽게 돌아서려 하지마 너만 바라고 있는 바보같은 나에게 이러지마 사랑해 또 사랑해 죽을때까지 널 입버릇처럼 했던 말인데 웃어도 또 울어도 애써 외면하는 널 나 두손 꼭쥐고 눈물 섞인 웃음만 끝이라는 말만 하지마 그냥 익숙한대로 아무의민 없는 걸 쉽게 돌아서려 하지마 너만 바라고 있는 바보같은 나에게 이러지마 너에게 무심코했던 그말도 나를 생각하며 아꼇을 그 말도 조용히 떨여오는 나의 늦은 미련함 속에서 너를 향한 나의 사랑을 깨달아버린걸 끝이라는 말만 하지마 그냥 익숙한대로 아무의민 없는걸 쉽게 돌아서려 하지마 너만 바라고 있는 바보같은 나에게 더는 끝이라는 말은 말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