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둘러 너를 떠났나봐 자꾸 눈물이 나는 걸 봐 흔들릴 마음이 미리 걱정돼서 하루라도 덜 아프려고 섣불리 너를 떠났나봐 자꾸 마음이 뒤돌아 봐 걸음걸음마다 추억이 밟혀서 한걸음도 못가는 걸 너무 보고 싶어 너무나 돌아가고 싶어 이별을 말하기 전으로 내가 손에 쥐고 이제껏 알아보지 못한 니 이름이 사랑인걸 행복인걸 그렇게 착한 사람인데 내가 잘해야 했었는데 숨을 쉴 때마다 후회가 얹혀서 날 무겁게 누르는걸 너무 보고 싶어 너무나 돌아가고 싶어 이별을 말하기 전으로 내가 손에 쥐고 이제껏 알아보지 못한 니 이름이 사랑인걸 행복인걸 날 이별로 내몰던 견딜 수 없었던 그 순간들도 모두 그리움이 될 줄은 몰랐잖아 너무 보고 싶어 너무나 돌아가고 싶어 이별을 말하기 전으로 곁에 두고서도 이제껏 안아주지 못한 나의 사랑이 너라는 걸 깨달은 걸 (그냥 돌아와 줘 하나도 바꾸지 말아줘 지금 이대로 널 사랑해) 너를 아프게 했었지만 이별도 고마워 너의 사랑을 가르쳐준 시간인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