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 드는 밤 비가 쏟아지는 밤 눈을 감아도 잠 못 드는 밤 비가 쏟아지는 밤 귀를 막아도 매일 밤 붉은 열병을 앓아 도망쳐 봐도 곧바로 헛걸음 사막에 나락에 떨어져 또 착각에 거머쥐어 현실과 멀어져 난 실이 버린 연이고 바다가 버린 섬이고 난 무 존재 기억들이 춤을 추는 가면무도회 아무도 내 맘을 몰라 핏줄이 손이 되어 뛰는 심장을 졸라 Like 솔 라 시 이어지는 비명 소리와 달빛의 고리가 날 감돌아 묶어 붙여 내 등을 차가운 벽에 이 밤이 앗아간 운명의 slave 잠 못 드는 밤 비가 쏟아지는 밤 눈을 감아도 네가 보이는데 잠 못 드는 밤 비가 쏟아지는 밤 귀를 막아도 네가 들리는데 이 밤 내게만 너무 긴 밤 하룻밤 지나 더 검어진 밤 널 떠나 매일 난 떨어진다 날 옥죄는 악몽에 넓어진 방 독 퍼져나가 내 몸 썩어 땅 안에 묻히는 꿈만 대체 몇 번째인지 방 안에 흩날리는 검은 커튼은 잡아도 이 망상은 두 손 든 마라도 붙잡아 줘 눈 감아도 흔들리는 촛불 같은 나의 숨 막아줘 안아도 안지 못 해 망가지는 나라도 고통 안에 춤을 추며 남아 줘 Tik Tak 시간이 바람에 흩어지고 Tik Tak 새벽이 방에 스며 퍼지고 Tik Tak 시간이 바람에 흩어지고 Tik Tak 새벽이 방에 스며 퍼지고 오 나지막이 들리는 그 sound again 헛도는 나침반을 표현해 내 머리 속에 Yeah yeah yeah yeah 귀를 막아도 들리는 pain 페인트 부은 듯이 흘리는 그 눈물은 왜 매 매일 화창해도 내 눈엔 rainy day Same same 또 다른 day 맺히면 샘이 돼 분노 질투 그 타락의 끝에 내 두발을 딛어 떨어지고파 안돼 구원해 줘 내 안에 또 다른 악마가 숨쉬어 되살아나려 해 이미 내 눈이 내 뇌를 보려 해 등에 날개가 솟아 난 아주 행복해 잠 못 드는 밤 비가 쏟아지는 밤 눈을 감아도 네가 보이는데 잠 못 드는 밤 비가 쏟아지는 밤 귀를 막아도 네가 들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