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가는 길 오도 가도 못하는 길 무거운 구두는 더 이상 필요치 않아 버리고 떠나가자 뒤돌아 보지 말고 고장 난 자동차 요란한 네 바퀴 인생 귀신에 쫓기듯 달려왔던 옛이야기 버리고 떠나가자 뒤돌아 보지 말고 아무런 약속 없이 그 어떤 기대도 없이 저 별빛 따라 저 바람 따라서 나 이제 떠나갈래 한 조각 구름처럼 꿈을 만날 수만 있다면 혼자라도 좋아 나 이제 떠나갈래 흐르는 강물처럼 잠을 잃어버릴 수 있다면 함께라도 좋아 오늘은 오늘로 내일은 또 내일로 해 뜨고 해 지고 시계는 아무 소용없지 버리고 떠나가자 뒤돌아 보지 말고 아무런 약속 없이 그 어떤 기대도 없이 저 별빛 따라 저 바람 따라서 나 이제 떠나갈래 한 조각 구름처럼 꿈을 만날 수만 있다면 혼자라도 좋아 나 이제 떠나갈래 흐르는 강물처럼 잠을 잃어버릴 수 있다면 함께라도 좋아 나 이제 떠나갈래 한 조각 구름처럼 꿈을 만날 수만 있다면 혼자라도 좋아 나 이제 떠나갈래 흐르는 강물처럼 잠을 잃어버릴 수 있다면 함께라도 좋아 언제라도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