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희 - 품 참 따사로웠어 너의 마음 속 한없이 내가 거닐던 나만의 정원 참 포근했었어 익숙한 그 품 눈물도 쉬게 해주던 너라는 그늘 떠나는 길에 서서 추억들을 세보고 있어 참 행복했어 참 고마웠어 니 품에 살던 날 동안 이제 다음 사람을 위해 널 기억할게 나 잊지 않을게 넌 한순간 다 잊어도 손 때 묻은 추억들이며 날개 잃은 꿈이여 못다한 사랑이여 안녕.. 늘 그리울거야 어디있어도 슬픔도 지켜내주던 너라는 담장 눈물을 움켜쥐고 다시 한번 뒤돌아보면 참 행복했어 참 고마웠어 니 품에 살던 날 동안 이제 다음 사람을 위해 떠나가야 하지만 널 기억할게 나 잊지 않을게 넌 한순간 다 잊어도 손 때 묻은 추억들이여 날개 잃은 꿈이여 못다한 사랑이여 안녕.. 두 번 다시 없을지 몰라 너만큼 내가 사랑한 사람 가기 싫지만 죽기 보다 싫지만 이제 더는 내 자린 없는 걸... 워~~ 예~~ 난 사랑했어 난 사랑했어 남기고 싶은 이 말도 이제 다음 사람을 위해 삼켜 내야 하지만 날 살게 한 곳 날 웃게 한 그 곳 오랫동안 정든 품은.. 다른 사람이 오더라도 편히 지켜줘야 해 부디 잘 있어야 해..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