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그래 너는 그렇게 말을 하지 이제 다시 그런 일은 없을 거라고 왜 내 눈을 보면서 얘기 못해 너는 질리지도 않았니 뻔한 핑계 언제까지나 그런 식으로 도망갈 줄 알았니 언제까지나 그런 식으로 무사할 줄 알았니 난 그저 매번 이렇게 화만 내지 이제 다시 그런 일은 하지 말라고 왜 너를 이대로 버리지 못해 나는 질리지도 않는 걸까 이런 일들 언제까지나 이런 식으로 살아야만 하는 걸까 언제까지나 이런 관계를 계속해야 하는 걸까 너는 한마리 뱀이지 슬슬 스르르륵 네 몸만 빠져나가면 아무상관없이 뻔뻔스런 얼굴로 만족스런 미소를 짓지 너의 한마디 말에도 아무렇지 않게 지껄여대는 궤변과 내뱉어대는 욕설이 있지 난나나 난나나나나 난나나 난나나나나 내 인생을 망쳐놓고 웃고 있는 넌 난나나 난나나나나 난나나 난나나나나 이 모든 걸 망쳐놓고 즐거워하는 넌 난나나 난나나나나 난나나 난나나나나 난나나난 한 마리 뱀이지 난나나나 난나나나 난나나나 그래 보자 보자 하니까 심하잖아 나를 만만하게 보지마, 더 이상은 이제 각오해두는게 좋을 거야 너도 뜨거운 맛을 보게 될 테니 언제까지나 그런 식으로 도망갈 순 없으니까 언제까지나 그런 식으로 참아주진 않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