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빛 바래진 사진 속 너와 나의 Memories 일기장에 남겨진 아름다웠던 추억이 숨쉬기 조차 힘들만큼 너무나 그리워 하루 하루 하루가 지나도... 너를 처음 만났던 그 순간이 난 기억나 아마 가장 추웠었던 한 겨울날 친구를 통해 우린 운명처럼 만나게 됐고 나는 첫 눈에 내 마음을 다 뺏겨버렸어 길을 가다 멈춰서 나도 모르게 내 목도리를 너에게 감싸주었어 아무것도 모른 채 넌 날 바라만 보다 그저 말 없이 웃어버린 그 날부터 어디를 가던, 어디에 있던, 우리의 만남은 네가 있어 언제나 행복했어 마치 뭐든 알고 싶어 하는 어린 아이같이 서로를 자꾸 알고 싶었지 시간이 흐를수록 더 알아 갈수록 우린 닮은 것이 참 많아 보였어 이제와 돌이킬 순 없는데 난 왜 아직도 그때를 꿈꾸는데... 이젠 빛 바래진 사진 속 너와 나의 Memories 일기장에 남겨진 아름다웠던 추억이 숨쉬기 조차 힘들만큼 너무나 그리워 하루 하루 하루가 지나도... 늦은 밤 너와 함께 길을 걷다 널 보내기 싫어 자꾸 속삭였던 우리의 대화도, 그 자리 그 길도 이제는 추억만이 남겨진 아픔의 장소 시간이 흘러 모든 게 다 변해있어도 사진 속 우린 여전히 웃고 있겠지? 눈부신 아침 햇살에 함께 일어났던 둘이 무작정 떠났던 여행의 그 날처럼 여느 때와 같이 우두커니 난 바보처럼 네 생각에 또 하루를 보내 내가 지쳐 힘들 때 내게 가장 힘이 됐던 네 모습은 이젠 더 큰 아픔이 돼 수많은 추억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잊었다 믿었던 일들까지도 떠올라 더 초라해지는 내 모습에 다신 일어날 수 없을 것 같아 이젠 빛 바래진 사진 속 너와 나의 Memories 일기장에 남겨진 아름다웠던 추억이 숨쉬기 조차 힘들만큼 너무나 그리워 하루 하루 하루가 지나도... 너를 잊을 수 없어 너를 지울 수 없어 아직도 나의 가슴엔 우리의 추억이 너무 가득한데 너를 놓을 수 없어 너를 보낼 수 없어 하루 하루 하루가 지나도... 그래 너가 떠난 뒤 모든 게 변했어 내 삶에 항상 네가 있던 그 곳에서 그리움이란 세 글자가 짙은 그림자처럼 빈틈없이 날 채워가 우리 정말 행복했던 그때를 생각해 사랑이란 이름 아래 마주친 우리 모습 벅차 오르던 가슴, 서로를 보는 것만으로 행복했던 그 날을 이젠 빛 바래진 사진 속 너와 나의 Memories 일기장에 남겨진 아름다웠던 추억이 숨쉬기 조차 힘들만큼 너무나 그리워 하루 하루 하루가 지나도 이젠 빛 바래진 사진 속 너와 나의 Memories 일기장에 남겨진 아름다웠던 추억이 숨쉬기 조차 힘들만큼 너무나 그리워 하루 하루 하루가 지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