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26.86]벤치위의 노신사 아무말없이 [00:33.93] [00:34.82]담배에 불을 붙이고는 지친몸을 쉬네요 [00:42.78] [00:44.01]시들어진 꽃들을 어루만지며 [00:52.13]세상을 이긴 승리자에 탄식을 하고 [01:00.40] [01:01.55]흐릿해진 하늘을 보며 [01:06.52] [01:07.68]어린 시절 꿈들은 한숨이 되가고 [01:15.46] [01:18.97]끝도 없이 이어만지는 [01:23.88] [01:24.97]폭풍우의 계절은 눈물을 뿌리네 [01:35.08] [01:54.04]역사라고 불렀죠 파괴를 믿고 [02:02.11]화폐를 믿고 과학이란 종교를 믿었는데 [02:10.42] [02:11.24]누구를 탓할까요 버려진 낙원 [02:18.72] [02:19.46]신은 더 이상 기다리지 않는답니다 [02:27.70] [02:28.68]위대했던 인류의 꿈은 [02:33.99] [02:34.78]자신의 관을 직접 만들어만 갔고 [02:42.60] [02:46.28]끝도 없이 올려간 탑은 [02:51.22] [02:52.22]예정된 싸움속에 무너져 버리죠 [03:0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