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맘에 걸렸죠 그댈 남긴 채 떠난다는 게 애써 떼어놓고도 맘이 아파서 많이 걱정했죠 오늘 얘길 들었죠 그대의 아픔 감싸줄 누군가가 있단 걸 이제 갈께요 편히 갈께요 항상 그댈 지켜볼 수 있는 곳으로 행복하세요 꼭 그래줘요 그대만은 나 그곳에서도 언제나 기도해줄께요.. 많이 원망했나요 그랬을테죠 부디 용서해요 어쩜 잘 된 일이죠 그토록 사랑했던 날 미워하게 됐다면 이제 갈께요 편히 갈께요 항상 그댈 지켜볼 수 있는 곳으로 행복하세요 꼭 그래줘요 그대만은 나 그곳에서도 언제나 기도해줄께요 긴 시간이 흘러 언젠가는 그대도 나를 이해하겠죠 사랑했단걸 말할 수 없이 그댈 지켜주고만 싶었던(지켜주고싶던) 나란걸(나였다는 걸) 하지만 제발 아주 천천히 알게 되길 날 위한 눈물이 모두 다 말라 버린 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