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3.75]린 (LYn) - 하소연 [00:06.12] [00:15.90]그대 없이도 시간은 흐르네요 [00:23.16]훌쩍 어른이 된 내가 보이나요 [00:30.40]그대에게 맞춰져 살던 나의 시계가 [00:37.70]이젠 새로운 주인을 만났죠 [00:42.01] [00:44.92]그대처럼 키가 크지는 않아요 [00:52.24]그대만큼 맘이 넓지도 않구요 [00:59.40]그래도 그대가 그랬듯 날 사랑해줘요 [01:06.74]가끔 다투기도 하지만요 [01:11.35] [01:13.08]나 이렇게 잘 살고 있어요 혹시라도 궁금했을까봐 [01:20.61]혼자 중얼대다가 의미 없는 웃음만 뱉어 내죠 [01:27.94]그대도 사랑하고 있나요 새로운 행복 인가요 [01:35.70]아니면 날 그리워 하나요 [01:40.30] [01:46.77]사실 그 사람 예전 같지 않아요 [01:53.97]요즘 자주 내게 불만을 말해요 [02:01.19]어린 아이 투정 부리듯 못된 얘기들을 [02:08.54]아무렇지 않게 하잖아요 [02:13.51] [02:15.15]나 이렇게 잘 살고 있다고 그대에게 말해야 하는데 [02:22.39]어쩌면 단 하나도 자랑할게 없는지 맘 아파요 [02:29.73]그 시절 어린 나를 만나서 얼마나 힘들었을지 [02:37.64]이제 서야 알 것만 같아요 [02:41.89] [02:42.54]날 떠나서 더 잘 살아달라던 [02:49.46]그 누구보다 더 행복 하라던 [02:56.75]그대 얘기들 진심이 아녔을텐데 [03:03.10]너무 일찍 다른 사랑한 나죠 [03:08.31] [03:09.89]나 이렇게 잘 살고 있다고 그대에게 말해야 하는데 [03:17.17]어쩌면 단 하나도 자랑할게 없는지 맘 아파요 [03:24.23]그 시절 어린 나를 만나서 얼마나 힘들었을지 [03:32.11]이제 서야 알 것만 같아요 [03:37.14] [03:43.12]용서해요 그댈 몰라준 날 [03:5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