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우) 이젠 떠나가도 돼  계상) 요즘 왠지 넌 달라져 버렸어 girl  너의 모든 게 멀게만 느껴져  내게 말해 너 왜이래 도대체 왜 나에게  무슨 일이 생긴거니 왜 갑자기 넌  데니) 요즘 내 kiss 한번에도 넌 너무도  어색해만 하고 자꾸 떨어지려고만 하고  만나도 나를 만나도  손잡고 함께 걷는 것조차 무슨 핑계를 대든  또 피하려고만 하고  어디선가 나도 들었어 다른 남자 생기면  원래 그런다고 변한다고 냉정히 떠나버린다고  설마 너도 그런거니 니 표정이 자꾸 더듬던  내 말이 모두 그런 뜻이었단거니  왜 대답을 못하니  태우) 이런 일이 어떻게 나에게 일어날 수 있는지  믿어왔는데 그렇게 바보처럼 그렇게  너의 맘을 어떻게 나에게 되돌릴 수 있겠니  내게 말해줘  호영) 너의 눈을 바라보며 알았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닌걸  표정없이 변해버린 굳은 너의 그 눈빛  할 말을 잃어버린 난 또 눈물만  준형) 그래도 한번이라도 안되겠냐고  단 한번이라도 다시 생각해봐 줄 순 없냐고  난 빌었어 정말 그랬어 네 앞에서  눈물까지 보이면서 너에게 난 애원했어  그런데도 넌 아니라고 이러지 말라고  이런다고 달라지는 건 하나도 없을 거라고  미안하다고 널 용서하라고  그리고 또 니가 보란듯이 제발 나  행복하게 잘 지내달라고  태우) 이런 일이 어떻게 나에게 일어날 수 있는지  믿어왔는데 그렇게 바보처럼 그렇게  너의 맘을 어떻게 나에게 되돌릴 수 있겠니  내게 말해줘  준형) Hey girl,I wish I had another chance.  I guess it’s too late for that now,huh? I better let you go. 태우) 이젠 떠나가도 돼 미안해 너를 잡지 않을께  견뎌 내볼게 약속해 행복하길 바랄께  이런 얘길 어떻게 너에게 해야하게 됐는지  믿기질 않아  태우) 이젠 떠나가도 돼 미안해 너를 잡지 않을께  견뎌 내볼게 약속해 행복하길 바랄께  이런 얘길 어떻게 너에게 해야하게 됐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