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개인 날 성시경 | 5집 The Ballads 비개인 거리에 웃음진 연인들 살며시 부는 바람마저 좋은 날 콧노랠 부르며 서두는 내 걸음 라랄라랄라 그댈 보러 가는 길 다시는 뛰지 못할 것 같던 굳게 닫힌 내 맘에 오래전 그 떨림을 안겨준 사람 지금 갑니다 그댈 보러 갑니다 오늘 이순간 위해 그많은 날들을 방황을 견뎌냈나 봅니다 그대만 보입니다 모두 다 그댑니다 하늘도 땅에도 눈 닿는 모든 곳에 그대가 날 보며 웃는 것 같아 또다시 사랑이 오려나 봅니다 조그만 우산속 다정한 연인들 반쯤 다 젖은 모습마저 부러워 사랑이 다한 후에 아픔도 미리 허락하고픈 오래전 그 설렘을 알게 한 사람 지금 갑니다 그댈 보러 갑니다 오늘 이순간 위해 그많은 날들을 방황을 견뎌냈나 봅니다 그대만 보입니다 모두 다 그댑니다 하늘도 땅에도 눈 닿는 모든 곳에 그대가 날 보며 웃는 것 같아 또다시 사랑이 오려나 봅니다 알아요 망설이는 맘 아직 못미덥겠지만 천천히 서로 알아갈래요 시작은 누구나가 그래요 오늘도 난 이렇게 기다립니다 그대가 보입니다 작은 손을 흔들며 날 보며 웃으며 내 맘에 들어 옵니다 웃음만 흘립니다 안고만 싶습니다 잠시만 이대로 시간을 붙잡고만 싶어져 날부른 고운 입술에 사랑해 오늘은 꼭 말하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