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어요-케이(K) 웃어요... 그대 앞에서면 웃게 되요 웃으려 태어난 사람처럼 난 가슴은 곪아서 아파도 그저 웃고 웃고 웃죠 기지갤 켜듯 슬픈 먼질 털어내둣 웃어요 자꾸 웃다보면 버릇이 되다 보면 애쓰지 않아도 웃고 애써야 우는 그런 날도 오겠죠 혹시 그대 내 눈 본적 있나요 그대를 사랑해도 한번도 말 못해서 슬픈 내 눈을 그댈 보다 울고 말까봐 내 눈물 알아 첼까봐 더 웃어요 두 눈이 아주 작아 안보이게 웃어요... 웃는 그댈 보고 싶은 나죠 웃기려 그대를 만나고 또 할일은 오로지 그것 하나뿐인냥 과장스레 행동하고 일부러 실수도 해요 혹시 그대 내 눈 본적 있나요 그대를 사랑해도 한번도 말 못해서 슬픈 내 눈을 그댈 보다 울고 말까봐 내 눈물 알아 첼까봐 더 웃어요 두눈이 아주 작아 안보이게 ... 내 행복 줄이고 또 줄여도 그대 행복 늘리는 재주가 내겐 없으니... 이렇게라도... 그대 옆이 아닌 그대 맞은편 그대의 품이 아닌 그 어깨가 늘 가까운 듯 먼 곳이 머물 내 자린걸... 안타까워 손이 떨려도 목젖 끝까지 울려도 부디 이대로 그대 오래오래 살아 나 바라볼 수 있도록 삼키다 짓물러만 갈 내 눈물에 눈이 닳아서 못 볼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