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내리는 사이 마다 흰 구름 흐르는 사이 마다 바람이 스치는 사이 마다 니가 비쳐 시간을 타고서 내일에도 진하게 번져와 매일에도 그리움 가득히 나에게 또 스며와 넌 아련히 넌 수줍게 넌 날 타고와 흔들어 날 잔잔히 넌 여전히 넌 기억으로 이어져 난 또 난 늘 난 그리움에 살아 난 이미 난 이미 난 추억에 잠겨있어 발길이 머무는 자리 마다 손길이 스치는 자리 마다 시선을 옮기는 자리 마다 니가 보여 하루의 작은 틈 사이에도 촘촘히 차올라 왜 이리도 설레임 가득히 나에게 또 스며와 넌 아련히 넌 수줍게 넌 날 타고와 흔들어 날 잔잔히 넌 여전히 넌 기억으로 이어져 난 또 난 늘 난 그리움에 살아 난 이미 난 이미 난 추억에 잠겨있어 나 너를 알아서 널 만나게 되서 얼마나 감사한지 내가 이만큼 자라 늘 지켜볼게 스며와 넌 아련히 넌 수줍게 넌 날 타고와 흔들어 날 잔잔히 넌 여전히 넌 기억으로 이어져 난 또 난 늘 난 그리움에 살아 난 이미 난 이미 난 추억에 잠겨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