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어느 오후] [ar:Delis Pice] [al:Bom Bom] [offset:0] [00:33.67]얼마나 걸은 걸까 [00:39.11]텅 빈 거리 하늘엔 [00:49.72]구름도 새도 없네 [01:03.58]모두가 떠나가 버린 [01:11.16]회색하늘의 오후에 [01:18.96]녹슨 총 굽은 손엔 [01:26.00]무얼 할 수 있는가 [01:31.86]그 어떤 기억도 [01:34.33]할 수 없는 지금 나는 숨 쉬고 있나 [01:50.06]쓰러진 나무에 꽃을 피울 수 있나 [02:38.77]얼마나 지난 걸까 [02:43.37]수 천 마일 구름도 [02:52.80] [02:54.38]새도 없는 하늘 아래 [03:07.28]세상이 다 미쳐버린 [03:14.84]회색하늘의 오후에 [03:23.59]광대의 눈물로도 [03:27.72] [03:29.97]나를 구할 수 있나 [03:35.39]그 누구에게도 [03:38.23]열 수 없는 마음 나는 볼 수가 있나 [03:53.71]저 힘찬 나팔소리 나는 들을 수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