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꽤 많이 추웠지 목도리에 얼굴을 푹 파묻으며 다정하게 잡아주던 따뜻한 손 그리고 그 겨울의 눈 이제 다시 봄이 찾아와 얇아진 옷깃 사이로 스치는 꽃 향기 텅빈 손 그리고 내리는 삼월의 눈 지난 것을 보내지 못 하고 또 다시 겨울을 바라는 삼월의 눈 떠날 때를 알지 못하고 질척거리는 나처럼 지난 것을 보내지 못하고 또 다시 겨울을 바라는 삼월의 눈 떠날 때를 알지 못하고 질척거리는 나처럼 지난 것을 보내지 못하고 또 다시 겨울을 바라는 삼월의 눈 떠날 때를 알지 못하고 질척거리는 나처럼 하얗게 바스라지는 삼월의 눈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