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주태훈/채창준 作曲 : 주태훈/이진경 늦은 새벽 밤 힘이 없던 너의 목소리 날 사랑 하냐고 계속 묻곤 했어 스치는 불안에 그냥 넘기기가 힘들어 술 한잔 하다가 천천히 집을 나서 평소와 다른 낯선 널 마주한 건 머리칼 사이로 흔들리던 니 눈빛 한참을 말 없이 골목 길 걷다 멈춰 흘러나온 아픈 말 헤어지고 싶다 비도 오지 않고 차가운 빛만 쏟아지던 날 하필 그런 날이 이별이였어 먼저 떠나라는 마지막 인사 등뒤로 비치는 달빛이 눈부셔 보고 싶었어 돌아서 가는 길 너무 무거운 젖은 신발처럼 너무 낯 설은 너만 빛나던 외로운 내 이별 두근거리며 처음 입맞추던 그날 밤 널 사랑한다고 나는 고백했지 붉어진 두 뺨이 너무 예뻐 보여 그렇게 너를 사랑하기 시작한 것 같아 언젠가부터 서로 익숙해졌던 모든 게 편하던 그때쯤 인 것 같아 한참을 말 없이 골목 길 걷다 멈춰 부끄럽게 안기던 니 모습이 선해 너는 반짝이고 차가운 빛만 쏟아지던 날 그때 그 잔상이 날 미치게 해 먼저 떠나라는 마지막 인사 등뒤로 비치는 달빛이 눈부셔 보고 싶었어 돌아서 가는 길 너무 무거운 젖은 신발처럼 너무 낯설은 너만 빛나던 외로운 내 이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