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가 되는 꿈을 꿨어 옴짝달싹 할 수 없었지 거친 바람 속에 나 홀로 그댈 기다리고 있어 해가 저물어 가고 있고 모진 비바람이 날 흔들어 그대가 보이지가 않아 나 어떡해야 할지 몰라 그대 내 손을 놓치마 그대 내 손을 놓치마 내게 미안해 하지마 그대여 울지마 너를 잃을까 두려워서 기다리겠다고 했는데 그말이 나를 가두어서 네게 다가갈 수가 없어 그대 내 손을 놓치마 그대 내 손을 놓치마 누구의 탓도 아니야 그대여 울지마 그대도 알고 있잖아 너의 기억에 박힌 나를 나를 뽑아 낼 수 없는걸 나는 너야 시들어져만 가는 나를 시들어져만 가는 너를 이대로 버려두지 마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