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끊어야지 올해는 꼭 끊어야지 몇 번이나 더 다짐했지 여행도 다니고 운동도 좀 해야지 자꾸 네 생각 나지 않게 (잊을 때도 됐어) 왜 좋았었던 기억만 나는 건데 차갑게만 돌아선 널 이젠 잊어야지 정말 잊어야지 그래야지 술도 좀 줄여야지 적당히 마셔야지 다음날이 너무 힘들어 밀렸던 책도 읽고 산책도 하고 널 만나기 전 그 때처럼 (그럴 때도 됐어) 시간이 더 흐르고 지나가면 어느새 다 잊고서 살겠지 억지로 노력하진 않을래 그냥 오늘 아무 생각 안 할래 음 그래 널 보내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 어쩌면 다 알았을까 그게 잘 안되면 잊은 척 살아야지 혹시나 너 걱정하지 않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