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최우준 作曲 : 최우준 01. 그래 가끔 그래 아주 가끔 그럴 때가 있지 어느 느린 나른한 청춘의 초여름날 나무아래 스며 누워 초록빛 내 머릴 적실 때 콧등에 앉은 파리마저 귀엽지 그럴 때 말이야 아주 가끔 말이야 네가 보고싶어 그럴 때 말이야 아주 가끔 말이야 네가 보고싶어 그래 그래 아주 가끔 그럴 때가 있지 기껏 일년에 서너 번 찾아오는 그런 날 무더웠던 여름 가고 도착한 가을 첫 바람이 내 가슴을 그대로 후비울 때 그럴 때 말이야 아주 가끔 말이야 네가 보고싶어 그럴 때 말이야 아주 가끔 말이야 네가 네가 문득 보고싶어 어느덧 나도 모르게 긴 사람 줄 속 그리 동하지 않고 걷고 있지만 가끔 찰나에 내가 잠시 무너져 내리면 그 때 몰래 날 만나주러 오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