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천용성 作曲 : 천용성 한 겨울이 오면 거울은 하얗게 아빠의 두꺼운 안경 서린 김처럼 마른 행주자국 비치는 식탁엔 철 잊은 파 향기가 꽃을 피우고 겨우내 겨우내 하얀국물을 물처럼 마셔도 줄지가 않아 마법의 마법의 솥이 있다면 우리집 큰 냄비와 조금 닮았을 거야 가스가 아까워 불 줄인 아빠의 못마땅한 벌이가 다시 떠오른 엄만 분당 아파트가 세배 오르는 동안에 너는 무얼 했냐며 하던 말을 또다시 겨우내 겨우내 하얀국물을 물처럼 마셔도 줄지가 않아 이러다 이러다 나는 소가 될꺼야 눈은 툭 불거지고 발엔 굽이 날꺼야 그러면 그러면 조금 멀리 내려가 아직 나를 모르는 너를 태워 줄거야 너를 태워 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