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슬릭(SLEEQ) 作曲 : 남메아리 그거 니 잘못 아냐 그렇게 말함 하나도 안 닿지 거짓 위로보다도 차라리 내가 원한 건 무관심 믿지 말라고 하던 엄마의 목소리가 더 멀어진 알고 있어 내가 모른다는 거 나 없는 다른 세상의 나인 거 알고 있어 나는 모른다는 걸 내가 설득하는 건 나 자신인 거 알고 있어 당신이 그렇다 해도 변하지 않아 때론 똑같지 실은 미안하게도 내겐 너무나 먼 얘기 아닌지 믿지 말라고 하던 엄마의 목소리가 더 멀어진 알고 있어 내가 알고 있던 모든 말에 가면 뒤로 감추던 얼굴 아무 일도 아니라고 하는 말은 여기까지만이라는 거 우린 다 몰랐었지만 이제는 알게 됐지 누군 자신인 것만으로도 갇혀있다는 거 누군 반의 반만큼의 공감만 느낀다는 거 줄자로 정하고 나눠 점수 달아놨지 누군가는 꼬리 칸에 타는 것도 알지 똑같은 출발 라인 따위 없다는 것부터 TV엔 그런 얘기만 나온다는 결론까지 그렇게 말함 하나도 안 와 닿지만 그거 니 잘못 아냐 그저 우린 다 몰랐었지만 이제는 알게 됐지 뭘 누구까지만을 인간으로 보는지 삶으로 보는지 삶에 달린 살갗들이 살점이 되는지 잣대가 되는지 타겟이 되는지 상품이 되는지 난 굳이 되묻지 다시금 괴롭지만 관둘 수가 없지 악당들이 예쁜 말을 빼앗는 건 참을 수가 없지 어 가만 놔둘 수가 없지 그건 니 잘못 아냐 도망가도 괜찮아 매일 밤 다 토한 다음 엇나간 얼굴로 닿은 거울 앞에 서 암 것도 못 하고 아침 밝아도 그건 니 잘못 아냐 넌 다만 널 탐한 눈동자와 멱살 앞에 살아 있고파 한 것 뿐야 거부하는 방법도 알 수 없도록 만든걸 겁먹도록, 겁먹도록, 겁먹고 더는 어떤 걸음도 할 수 없도록 더는 안돼 더는 어떤 것도 어떤 누구도 어떤 끈도 어떤 hook도 어떤 컵도 어떤 힐도 어떤 브라도 어떤 무엇도 어떤 춤도 어떤 눈도 어떤 lens도 어떤 tape도 어떤 개입도 어떤 frame도 어떤 게임도 날 가둘 수 없어 날 감출 수 없어 막다른 골목 난 담 뛰어 넘고 날개를 막 폈어 날 가둘 수 없어 날 감출 수 없어 막다른 골목 난 담 뛰어 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