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이예지나/이수봉 作曲 : 이수봉 비오는 거리를 그냥 걷고 있어 혹시 너를 마주칠까봐서 우리 함께 거던 그 길 위에 멀리 네가 보여 생각도 못했어 아무런 말없이 그냥 우리 이 비를 맞으며 우산 너머로 서로의 눈물만 바라본다 우리 함께했던 추억 모두 다시 되돌릴 수 없다는걸 알고 있어 하지만 넌 아직도 나에겐 참 소중해 고마웠어 돌아서는 너를 잡을 수 없어서 그냥 여기 우두커니 서서 그저 멍하니 애꿎은 발끝만 바라본다 우리 함께했던 추억 모두 다시 되돌릴 수 없다는걸 알고 있어 하지만 넌 아직도 나에겐 참 소중해 고마웠어 멀어지는 너의 뒷모습에 소리없이 흐른 눈물을 감춰 우리 함께했던 추억 모두 우리 함께 걷던 이 길 끝에 다시 돌아올 수 없다는걸 알고 있어 그래도 난 아직도 이 자리에 서있어 널 기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