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Saevom 作曲 : Saevom 어제 말야 네게 했던 말들 왠지 모를 어색한 내 모습 자고 일어나니 부쩍 쑥스러워 뭐라 해야 할지 모르겠어 어제 말야 집으로 가던 길 자꾸 떠오르는 너의 얼굴에 무작정 너의 집 앞에 달려가 널 와락 안아버리고 말았어 아직은 확실하지 않은데 나 이렇게 감정적이지 않은데 매번 네 앞에만 서면 소란스런 맘에 어쩔 줄 모르고 있어 가끔 웃는 네 모습도 문득 찌푸린 표정도 자꾸 다 보여 너를 많이 신경 쓰고 있는가 봐 왠지 모를 내 감정도 계속 웃게 되는 것도 안되겠어 지금 너를 꼭 만나야 할 것만 같아 깊은 밤 밝게 물들이는 너 그런 네 앞에 붉어지는 나 눈을 맞추는 이 순간 우린 알 수 없는 안갯속을 걷고 있어 너에게 달려가고 있어 쉼 없이 두근대고 있어 아 모르겠어 너를 많이 기다리고 있었나 봐 화장기 없는 모습도 은은한 너의 향기도 안되겠어 이러다가 널 안아버릴 것만 같아 그냥 한번 나를 믿고 안겨줄래 음 어제말야 우리 나눈 말들 왠지 모를 숨 막히던 순간 자고 일어나니 부쩍 쑥스러워 뭐라 해야 할지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