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김성은 作曲 : 김성은 너를 그리다 흘리다 묻는다 꽃지는 이 계절에 나를 잊어간 마음에 묻는다 돌이킬 수 없냐고 찢겨버린 가슴속에 널 담는다 해도 다른 상처가 될 뿐인걸 부질없음을 알아 비가 내려와 버려진 마음속 흩어진 내 사랑에 네가 그리워 그리워 그리워 혼자 흐느껴본다 지워야 할 세월 속에 널 묻는다 해도 잠시 잊혀질 뿐인데 사랑이라 믿어왔던 날들은 천 개의 가시가 되고 영원이라 약속했던 날들은 또 그렇게 거짓이 되고 이제 너라는 사람을 묻는다 상처뿐인 계절에 꽃비 내리던 그날에 지운다 홀로 이곳에 서서 지워진 줄 알았었던 추억은 아직 내 가슴에 있고 시간 속에 지나쳤던 날들은 또다시 널 떠오르게 해 내게 돌아와 돌아와 돌아와 의미 없는 독백에 다시 떠오른 기억을 묻는다 홀로 남은 시절에 지나치던 추억 속에 널 담는다 해도 그저 사라질 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