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000] 作词 : 허세과/이루리 [00:01.000] 作曲 : 허세과 [00:21.071]오늘따라 제멋대로 풀려버린 [00:26.777]신발끈이 자꾸만 신경쓰여 [00:30.460]벌써 몇번째 허릴 숙여 [00:35.904]끈을 메어보지만 [00:41.362]어느샌가 다시 힘없이 [00:45.981]풀린 내 신발끈을 [00:48.581]한참을 바라 보다가 [00:51.098]잠시 멈춰서 허릴 숙여 [00:56.465]다시 매어본다 [01:02.156]새로산 신발을 신고 조심스래 [01:08.288]끈을 묶던 그때가 있었는데 [01:12.876]그때가 무색해질만큼 귀찮아 [01:17.670]짜증이 나네 [01:22.012]어쩌면 너에게 내가 이 신발끈처럼 [01:29.865]귀찮은 존재가 아닐까 [01:37.017]그렇지 않을까 [02:24.762]이젠 더이상 제멋대로 풀려버린 [02:30.240]신발끈이 신경쓰이질 않아 [02:34.536]익숙해진 걸음으로 [02:39.712]한참을 걷고 있지 [02:45.172]무심해진 이런 내 마음처럼 [02:50.845]너도 이렇게 [02:52.512]아무렇지도 않을까 [02:55.139]모른척 지나버리는 추억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