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마다 색다른 옷을 입고 특별한 문으로 들어가지 각각의 비밀한 방을 열고 운명의 게임을 시작하네 아무도 보는 이 없을거라 안도의 한숨을 돌릴때에 누군가 두 눈을 부릅뜨고 널 보는 것 같아 무서웠지 난 어찌하여 이 문에 들어섰나 난 어찌하여 이 방에 앉아있나 뒤늦은 후회 속에 빠져들때면 이미 소용없어 이미 너는 그 안에 갖혀있어 저마다 비슷한 옷을 입고 평범한 문으로 들어가지 각각의 식상한 방을 열고 찰나의 게임을 시작하네 여전히 보는 이 없을거라 기만의 미소를 지을 때에 누군가 내 귀를 부여잡고 비틀을 것 같아 두려웠지 난 어찌하여 이 문에 들어섰나 난 어찌하여 이 방에 앉아있나 뒤늦은 후회 속에 빠져들때면 이미 소용없어 이미 너는 그 안에 갖혀있어 난 어찌하여 이 곳을 헤매는가 난 어찌하여 이 곳을 맴도는가 어설픈 후회 속에 빠져들 바엔 그냥 즐겨라 너 그냥 즐겁게 거기 그대로 있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