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林炫正 作曲 : 林炫正 멀어져 간다 바람이 나를 데려온 걸까 영원할 것 같던 나의 청춘인데 바람에 날리듯 멀어져 간다 사라져 간다 시간이 나를 데려온 걸까 손에 잡힐 듯한 나의 꿈들인데 흩날린 꽃잎처럼 나에게서 사라진다 난 누굴 위해 여기 온 걸까 (음) 무얼 위해 여기 온 걸까 헛헛한 마음과 먹먹한 가슴에 해지는 하늘을 본다 쓸쓸해진다 마음 한 켠이 아리어 온다 사랑의 설레임도 시리던 이별도 기억 속에서 꺼내볼 수 조차 없다 난 누굴 위해 여기 온 걸까 (음) 무얼 위해 여기 온 걸까 살아온 만큼 알 수 있을까 (음) 언제쯤이면 알 수 있을까 헛헛한 마음과 먹먹한 가슴에 해지는 하늘을 본다 어디로 가는지 갈 길을 잃은 채 멍하니 발끝만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