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柳锡元 作曲 : 柳锡元 내 몸을 쓸어내리는 너의 손가락 가슴에 새겨질 듯한 짙은 목소리 부는 바람에 섞인 담배 냄새 내 머릴 헝클어트린 네가 내쉰 숨 마음을 간지럽히는 고요한 눈빛 환한 햇살에 바랜 너의 얼굴 너란 사람은 나를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살 수 있게 해 너란 선물이 날 살 수 있게 해 가벼운 너의 말들이 언제부턴가 종이에 베인 것처럼 시큰거렸지 도통 가시질 않는 너의 향기 너란 사람은 나를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살 수 있게 해 너란 선물이 날 살 수 있게 해 마치 천천히 오르는 미열같이 나도 모르게 난 너만 생각하면 아픈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 너란 사람은 나를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살 수 있게 해 너란 선물이 날 살 수 있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