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000] 作词 : 슬릭(SLEEQ) [00:00.318] 作曲 : present. [00:00.636] 숨을 아껴야 하는 시간들 [00:04.640] 몸 속엔 쓸데 없는 말이 가득 [00:08.148] 어떤 이름까진 붙이지 못하는 [00:12.440] 체하듯 삼킨 밤을 다시 토할 뿐 [00:16.910] 난 똑같은 꿈을 몇 번이나 꾼 듯 [00:20.320] 다음 장면에서 또 내게 안기는 너의 얼굴을 가만히 보다 문득 [00:24.818] 움직일 때마다 번지는 냄새 가득 묻은 들숨 [00:28.792] 니가 입었던 내 옷 위에 전부 흥건한데 너의 음음 [00:32.943] 끝난 일이라면 모두 다 기억해줘 [00:36.415] 그냥 잊고 싶다면 모든 날 밀어내줘 [00:40.304] 적막이 싫다면 그 뿐인 거라고 [00:44.492] 취하면 곧바로 눈을 감아줘 [00:48.472] 숨을 아껴야 하는 시간들 [00:52.475] 몸 속엔 쓸데 없는 말이 가득 [00:56.352] 어떤 이름까진 붙이지 못하는 [01:00.502] 체하듯 삼킨 밤을 다시 토할 뿐 [01:04.664] 숨을 아껴야 하는 시간들 [01:08.521] 몸 속엔 쓸데 없는 말이 가득 [01:12.307] 어떤 이름까진 붙이지 못하는 [01:16.570] 체하듯 삼킨 밤을 다시 토할 뿐 [01:18.536] 체하듯 삼킨 밤을 다시 토해 [01:20.636] 구석엔 빈 잔들이 가지런해 [01:22.329] 꿈속에 넌 당연하다는 듯 [01:24.344] 말론 곤란한 감정의 방 한가운데 [01:26.502] 결말을 다 아는 듯 [01:28.166] 날 쳐다보는 눈가엔 웃음이 가득해 [01:31.312] 이게 꿈이라면 아마 다음 장면을 알고 있지만 [01:33.823] 그냥 가만히 눈 감은 채 나를 다 맡기네 [01:36.413] 이젠 익숙해진 너의 손끝이 여기 다음에는 어디 머물지 [01:40.902] 금방이라도 없어져버릴 것 같은 눈에 반짝이는 것뿐인 [01:44.989] 조각나는 아름다움 잠깐이나마 [01:48.874] 안고나면 나른하던 날숨에 담아 [01:52.614] 숨을 아껴야 하는 시간들 [01:56.422] 몸 속엔 쓸데 없는 말이 가득 [02:00.132] 어떤 이름까진 붙이지 못하는 [02:04.445] 체하듯 삼킨 밤을 다시 토할 뿐 [02:24.645] 숨을 아껴야 하는 시간들 [02:32.106] 어떤 이름까진 붙이지 못하는 [02:36.909] 붙이지 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