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000] 作词 : 슬릭(SLEEQ) [00:01.000] 作曲 : 동동 [00:18.019] 숨을 아껴야 하는 시간들 [00:21.642] 몸 속엔 쓸데 없는 말이 가득 [00:25.457] 어떤 이름까진 붙이지 못하는 [00:29.568] 체하듯 삼킨 밤을 다시 토할 뿐 [00:34.119] 난 똑같은 꿈을 몇 번이나 꾼 듯 [00:38.046] 다음 장면에서 또 내게 안기는 너의 얼굴을 가만히 보다 문득 [00:41.831] 움직일 때마다 번지는 냄새 가득 묻은 들숨 [00:45.695] 니가 입었던 내 옷 위에 전부 흥건한데 너의 음음 [00:49.918] 끝난 일이라면 모두 다 기억해줘 [00:53.543] 그냥 잊고 싶다면 모든 날 밀어내줘 [00:57.853] 적막이 싫다면 그 뿐인 거라고 [01:01.981] 취하면 곧바로 눈을 감아줘 [01:05.766] 숨을 아껴야 하는 시간들 [01:09.467] 몸 속엔 쓸데 없는 말이 가득 [01:13.465] 어떤 이름까진 붙이지 못하는 [01:17.606] 체하듯 삼킨 밤을 다시 토할 뿐 [01:21.804] 숨을 아껴야 하는 시간들 [01:25.795] 몸 속엔 쓸데 없는 말이 가득 [01:29.485] 어떤 이름까진 붙이지 못하는 [01:33.595] 체하듯 삼킨 밤을 다시 토할 뿐 [01:35.624] 체하듯 삼킨 밤을 다시 토해 [01:37.774] 구석엔 빈 잔들이 가지런해 [01:39.452] 꿈속에 넌 당연하다는 듯 [01:41.524] 말론 곤란한 감정의 방 한가운데 [01:43.347] 결말을 다 아는 듯 [01:45.247] 날 쳐다보는 눈가엔 웃음이 가득해 [01:47.320] 이게 꿈이라면 아마 다음 장면을 알고 있지만 [01:50.883] 그냥 가만히 눈 감은 채 나를 다 맡기네 [01:53.893] 이젠 익숙해진 너의 손끝이 여기 다음에는 어디 머물지 [01:57.981] 금방이라도 없어져버릴 것 같은 눈에 반짝이는 것뿐인 [02:01.982] 조각나는 아름다움 잠깐이나마 [02:06.008] 안고나면 나른하던 날숨에 담아 [02:09.820] 숨을 아껴야 하는 시간들 [02:13.394] 몸 속엔 쓸데 없는 말이 가득 [02:17.420] 어떤 이름까진 붙이지 못하는 [02:21.559] 체하듯 삼킨 밤을 다시 토할 뿐 [02:25.546] 숨을 아껴야 하는 시간들 [02:33.196] 어떤 이름까진 붙이지 못하는 [02:37.760] 붙이지 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