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백가영 作曲 : 백가영 이유는 잘 모르겠는데 하루가 다르게 입맛이 변해 여전히 싫어하는 것엔 좀처럼 손이 자주 가지는 않지만 예전만큼은 또 싫은 건 아냐 어쩐지 내가 너무 이상해 포크와 나이프 서운하게 요즘은 수저를 자주 들곤 해 나 쉽게 변해도 되는 걸까 어느샌가 바뀌어버린 입맛처럼 단순하게 나이를 한 살 더 먹는 일조차 쉽지 않아서 변했다라는 말을 들어야 하는 것이지만 쉽게 변하지 않을 것 같던 마음 앞에서 흔들렸던 건 어쩌면 서서히 변해온 내가 아니었을까 너를 좋아했을 뿐인데 나는 꽤 입맛이 변했고 내가 좋아했던 만큼만 우리는 사랑을 했었지 너를 기다렸을 뿐인데 나는 또 입맛이 변했고 너는 그대로의 너인데 우리는 흔한 이별도 했지 단순하게 나이를 한 살 더 먹는 일조차 쉽지 않아서 변했다라는 말을 들어야 하는 것이지만 쉽게 변하지 않을 것 같던 마음 앞에서 흔들렸던 건 어쩌면 서서히 변해온 내가 어쩌면 서서히 변해온 건 아니었을까 너를 기다렸을 뿐인데 나는 또 입맛이 변했고 너는 그대로의 너인데 우리는 흔한 이별도 했지 좋아했다 또 싫어했다 보고싶다 또 괜찮다 그리웠다 또 잊었다 미안했다 또 아니다 좋아했다 또 싫어했다 보고싶다 또 괜찮다 그리웠다 또 잊었다 미안했다 또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