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이병석 作曲 : 이종록 삼월은 새 봄이 시작되는 벅찬 가슴이어라 남녁섬엔 노오란 유채꽃이 물들고 매화 꽃망울 애기손만큼 굵어졌구나 벌떡이던 삼월의 그 날도 새봄이었기에 짓밟혀도 굽히지 않는 억센 기운으로 독립만세 함성은 소나무처럼 꿋꿋하였으라 삼월은 혼을 깨우는 역사의 소리 이어라 독재와 부패로 민주의 기둥 무너지던 날 인생의 봄 시작되는 삼월같은 김주열 열사 그 희생 이 땅에 부활의 봄 일으켰나니 한 알의 겨자씨 속에 미래의 거목 숨었듯 삼월의 조국 앞에 횃불되어 비추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