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장미숙 作曲 : 이종록 아 찬란한 계절에 푸른 언덕 넘어 아카시아 향기를 날려 보내면 해맑던 그 날이 달려올 것만 같아 풀내음 피어나는 들녘을 거닌다 가슴 가득 안기는 싱그러운 바람 종달새도 즐거이 하늘을 가르는 구나 아카시아 한 땀씩 수를 놓으면서 오솔길 따라서 마중나가면 그 날의 꽃 웃음 피어날 것만 같아 산모롱 저물도록 서성거린다 오늘따라 유난히 설레이는 마음 소쩍새도 이 밤을 잠들지 못하는 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