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양만규 作曲 : 이종록 여기 주막 하나쯤 있음직한데 비어 있구나 휘황한 거리에서 두어마장 지난 자리 불꺼진 마음 같아라 멈춰서는 내 발길 하늘있고 별이 있고 자나가는 바람있고 神明(신명)떠난 돌무덤에 던져놓은 백동전을 달빛에 건져 올렸다 흙이 묻어 있구나 이럴 때 칼을 타는 무녀라도 되어지고 招魂(초혼)을 노래하라 바람이여 나무여 뒷짐진 아버님같은 내가 나를 예서본다 여기 주막 하나쯤 있음직한데 비어 있구나 휘황한 거리에서 두어마장 지난자리 불꺼진 마음 같아라 멈춰서는 내 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