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이치훈 作曲 : 박성일 긴 시간을 소리죽여 울면서 넌 얼마나 많은 눈물 삼켰을까 그 아픔이 하늘까지 쌓여서 온 세상을 푸르게 멍들였네 희미해져 가는 너 가려져 버린 길 아무런 기대 없는 내일 늘 따뜻한 햇볕이 내리던 두 볼에 온종일 끊이지 않던 웃음 그 아름답던 어린 날들의 미소로 되돌아갈 수 있을까 다시 웃을 수 있을까 어둠 속을 하염없이 걸으며 지워진 건 저 길만이 아니었어 그 누구를 미워할 수 없어서 스스로를 탓하고 지워갔지 흐릿해져 가는 별 보이지 않는 꿈 점점 더 멀어져간 내일 또 차가운 바람이 불어와 가슴엔 온종일 그치지 않는 슬픔 언젠가 얼어붙은 눈길이 녹으면 너에게로 달려갈 게 널 내 품에 안아줄 게 한발씩 한발씩 내게로 걸어와 무엇도 네 잘못이 아닌 걸 한발씩 한발씩 세상을 향해서 다시 웃을 수 있게 또 차가운 바람이 불어와 가슴엔 온종일 그치지 않는 슬픔 언젠가 얼어붙은 눈길이 녹으면 너에게로 달려갈 게 널 내 품에 안아줄 게 긴 어둠이 지나고 다시 햇볕이 얼어붙은 두 볼에 내리면 참 아름답던 어린 날들의 미소로 되돌아갈 수 있을까 다시 웃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