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이수 作曲 : 송양하, 김재현 이대로 곁에 있어 줘 그렇게 잠시라도 입속을 맴도는 내 텅 빈 희망이 천천히 사라져 갈 때까지 마음속에 내려앉아 스며드는 너처럼 옷깃을 파고들어 아픈 이 눈과 함께 너를 털어 내 언젠가 너를 잊고 말 거야 우리가 나누었던 수많은 얘기들도 시간을 견디면 전부 사라질 모든 것 다 없던 일처럼 나의 눈앞에 풀어헤쳐 진 너의 마지막 한숨 이별의 말인 걸 잘 알고 있지만 그마저 달아서 난 눈물이 나 마음속에 자리 잡아 괴롭히게 될까 봐 우리를 이어붙일 어떤 얘기조차도 할 수 없겠지 언젠가 너를 잊고 말 거야 우리가 나누었던 수많은 얘기들도 시간을 견디고 나면 사라질 테니까 다 없던 일처럼 나를 걸어 사랑한 너를 너를 너를 너를 보내 이제 우리가 나누었던 수많은 얘기들도 시간을 견뎌내면 사라질 모든 것 다 없던 일처럼 다 없던 일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