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박영점 作曲 : 이종록 시월이 오면 시월이 오면 물방울 스카프 목에 두르고 쓸쓸한 들길을 걷고 싶어라 들국화 소리없이 허공에 지고 바람도 그리움에 목이 마르는 시월이 오면 어디론가 흘러가는 구름길 따라 긴 머리 날리며 걷고 싶어라 낮달도 숨아버린 놓은 하늘가 추억은 부질없이 가슴 속 꽃불이네 소식은 아직도 먼 곳에 있어 그리워라 그리워라 강물처럼 흐르는 다정한 얼굴